AI 가짜 의사·약사 광고 판친다…식약처 긴급대응단 출범
인공지능(AI)이 만든 가짜 의사·약사 등이 식품을 추천하는 광고가 확산하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대응에 나섭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부당광고와 소비자 기만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식품부당행위 긴급대응단’을 오늘(24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의약품 명칭을 모방한 식품 광고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짜 전문가 추천 광고가 퍼지면서 소비자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약처는 가짜·조작·왜곡 정보와 부당광고 등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긴급대응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긴급대응단은 부당광고 정보 수집부터 현장 점검, 기획 단속, 위해 우려 성분 검사, 제도 개선까지 통합 대응 체계를 갖춰 운영됩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이번 긴급대응단 출범은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당 행위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더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남이 긴급대응단장은 “국민의 선택권과 알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식품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범에 맞춰 의약품과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먹는 알부민’ 함유 식품의 부당광고와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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