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 직전 데드라인 미룬 트럼프…속내는?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정광윤
입력2026.03.24 05:51
수정2026.03.24 06:16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결정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실제로 전쟁이 끝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정광윤 기자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공격 보류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도 국내외적 후폭풍을 감당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공화당에서조차 발전소 공격은 확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33% 급등을 정당화해야 하는 처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경고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하고 주변 걸프국 에너지시설, 특히, 현재 원유수송의 숨통을 틔우고 있는 사우디 송유관 등을 본격 겨냥해 보복한다면 유가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자국 내 미군기지가 있다는 이유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세례를 받아온 걸프국들의 불만도 극에 달해있다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불리한 지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걸프국들이 발전소 공격이 자국 식수시설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이들은 미 행정부에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했음에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에 분노를 표출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란의 부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하고 있다", "합의가 가능하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는 구체적으로 뭘 말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우라늄 농축 중단과 비축분 제공', '미사일 문제에 신중한 태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약속을 이행한다면 분쟁은 종식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조차 협상 대상이 누구인지, 주된 의제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협상의 실체'에 대한 의문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부 내부의 의사소통 오류 때문에 이란이 합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이란 주요 인사들이 이미 폭격으로 상당수 사망한 탓에 협상을 누구와 해야 할지, 효력이 있을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는 첫 공습 이후 서면 발표만 하고 협상에도 나오지 않는 등 행방이 묘연한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은 첩보를 통해 모즈타바의 생존은 확인했지만 그가 실제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즈타바가 큰 부상을 입어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권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협상에도 한층 난항이 예상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연장기한으로 5일을 제시했는데, 5일 뒤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때쯤이면 첫 해병대 상륙단이 인근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병력 규모가 2천2백여 명에 불과해 당장 수행가능한 지상작전 범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본인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성과로 포장하면서 발을 뺄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악시오스는 이란 측 배상 요구에 대해 미국이 동결된 자산을 돌려주고 각자 '배상'이나 '반환'이라고 부르면서 체면치레할 수 있다는 취지의 미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손실이 너무 커지는 시점이 오면 트럼프 대통령은 암묵적인 휴전 후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란 정권은 다시 핵개발에 본격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결정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실제로 전쟁이 끝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정광윤 기자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공격 보류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도 국내외적 후폭풍을 감당하기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공화당에서조차 발전소 공격은 확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는데요.
파이낸셜타임즈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33% 급등을 정당화해야 하는 처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경고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하고 주변 걸프국 에너지시설, 특히, 현재 원유수송의 숨통을 틔우고 있는 사우디 송유관 등을 본격 겨냥해 보복한다면 유가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동안 자국 내 미군기지가 있다는 이유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세례를 받아온 걸프국들의 불만도 극에 달해있다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불리한 지점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걸프국들이 발전소 공격이 자국 식수시설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이들은 미 행정부에 막대한 시간과 자금을 투자했음에도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에 분노를 표출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란의 부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하고 있다", "합의가 가능하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는 구체적으로 뭘 말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우라늄 농축 중단과 비축분 제공', '미사일 문제에 신중한 태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이 약속을 이행한다면 분쟁은 종식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조차 협상 대상이 누구인지, 주된 의제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협상의 실체'에 대한 의문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부 내부의 의사소통 오류 때문에 이란이 합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이란 주요 인사들이 이미 폭격으로 상당수 사망한 탓에 협상을 누구와 해야 할지, 효력이 있을지조차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는 첫 공습 이후 서면 발표만 하고 협상에도 나오지 않는 등 행방이 묘연한데요.
미국과 이스라엘은 첩보를 통해 모즈타바의 생존은 확인했지만 그가 실제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즈타바가 큰 부상을 입어서 이란 혁명수비대가 권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면서 협상에도 한층 난항이 예상됩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연장기한으로 5일을 제시했는데, 5일 뒤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이때쯤이면 첫 해병대 상륙단이 인근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병력 규모가 2천2백여 명에 불과해 당장 수행가능한 지상작전 범위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한 본인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성과로 포장하면서 발을 뺄 방안을 계속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악시오스는 이란 측 배상 요구에 대해 미국이 동결된 자산을 돌려주고 각자 '배상'이나 '반환'이라고 부르면서 체면치레할 수 있다는 취지의 미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손실이 너무 커지는 시점이 오면 트럼프 대통령은 암묵적인 휴전 후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란 정권은 다시 핵개발에 본격 박차를 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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