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CEO용 'AI 에이전트' 개발…조직 슬림화 신호탄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24 04:41
수정2026.03.24 05:47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AP=연합뉴스)]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개인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자신의 업무를 지원하는 ‘CEO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EO 에이전트는 저커버그가 보다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돕도록 설계 중입니다. 과거에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주는 방식입니다. 저커버그는 CEO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해 최근 코딩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타는 전 직원이 AI 도구를 사용하도록 하고 직원 평가에도 AI 활용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7만8000명 규모로 몸집이 커진 메타가 소규모 인력만으로 빠르고 민첩하게 운영되는 AI 스타트업과 경쟁하려면 AI 적용을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 메타 경영진의 판단입니다.
메타에선 직원 개인의 채팅 기록과 업무 파일에 접근해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마이 클로’와 같은 개인 에이전트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프로젝트 문서를 분석하고 질의응답을 지원하는 ‘세컨드 브레인’도 갖췄습니다. 이 도구는 한 직원이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클로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것으로, AI 비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메타의 내부 게시판에는 직원들이 발견한 새로운 AI 활용 사례와 AI를 이용해 개발한 새로운 도구를 공유하는 게시물이 가득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메타는 최근 AI 에이전트 기반 소셜 플랫폼 ‘몰트북’을 인수하고 창업자를 영입했으며 싱가포르 스타트업 ‘마누스’도 인수해 다양한 AI 기술을 내부 업무에 적용 중입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1월 실적발표에서도 “개인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AI 도구에 투자하고 있다”며 “팀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년·14만㎞까지 수리비 공짜'…파격 보증 꺼낸 '이차'
- 2.'고기보다 무서운 건 이것'…췌장암 위험 높이는 식습관
- 3.高3 이거 넣어두면 국민연금 2배 더 받는다?…부모들 '난리'
- 4.HBM 찍느라 구형 칩 품귀…'CCTV 1위' 한화비전, 전 제품 인상
- 5.755억 땅 사놓고 신사옥 포기…JYP와 서울시 갈등 폭발
- 6.동탄 냄새만 나도 집값 뛴다?…서울보다 뜨거운 '이곳'
- 7.'체납왕' 권혁, 15년 버티다 결국 4천억 낸다
- 8.연 26% 적금에 '눈이 휘둥그래'…이자는 '달랑'
- 9.[단독] LG유플, 868만 유심 원격 업데이트 안내 착수…구형은 불가
- 10.로또 1등 '10명' 30억원씩 받는다…당첨 번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