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외국은행 국내지점 당기순이익 1.6조…지난해보다 5.8% '뚝'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23 18:29
수정2026.03.24 06:12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금융감독원은 총 32개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 6773억원으로, 지난해(1조 7801억원)와 비교해 1028억원 감소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자이익은 자금 운용수익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조달비용 등으로 지난해보다 451억원 줄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외환·파생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관련 손실로 인해 지난해보다 496억원 줄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9137억원으로, 달러 고금리 기조로 높은 수준의 외화 조달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고채 등 운용금리 하락폭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낮아졌습니다.

유가증권이익은 5448억원 적자로, 연말 기준 국고채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발생해 크게 줄었습니다.

외환·파생이익은 3조 194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613억원 늘었습니다. 환율 하락 등으로 외환이익이 크게 확대됐으나 파생부문에서 이익이 급감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1조 1561억원으로 인건비 상승에 따라 지난해보다 559억원 증가했으며, 충당금전입액도 4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8억원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중동발 복합충격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외은지점의 영업전략 변화, 자금조달·운용 및 유동성 등을 상시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은지점별 리스크 요인, 내부통제 현황, 금융규제 위반여부 등 리스크 기반 맞춤형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인사] 금융위원회
외국은행 국내지점 당기순이익 1.6조…지난해보다 5.8%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