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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소비 줄었다…우유 '하루 한 컵' 옛말

SBS Biz 최나리
입력2026.03.23 17:38
수정2026.03.23 18:22

[앵커] 

저출산 여파로 우유 소비가 4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값싼 수입산 우유까지 소비시장에 파고들면서 우유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나리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산 멸균우유 1리터 한 팩의 가격은 1,900원. 



비슷한 용량의 국산 우유는 3천 원대로 40% 이상 쌉니다. 

영양성분도 별 차이가 없어 커피나 빵 등을 만드는 업소에서는 이미 수입우유로 대체한 곳이 많고 일반 소비자 수요도 늘면서 멸균우유 수입이 최근 5년 사이 5배 넘게 늘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가격이 싸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물가 불경기에 오랫동안 시달려서 멸균우유를 이용하게 되죠. 저장기간도 길고 유럽 쪽에서 수입되니까 품질에 대해서도 (믿고 구매하는 편이고요.)] 

흰 우유 소비는 갈수록 줄어 지난해의 경우 198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값싼 수입우유의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우유업계는 프리미엄 제품이나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우유업계 관계자 : 유기농이나 락토프리 같은 프리미엄, 고기능성 유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이고 있고요 식물성 음료라든가 건기식 단백질음료 등 비유제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미국산 우유 관세가 철폐된 데 이어 오는 7월에는 유럽산 관세까지 사라지면서 우유업계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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