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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토화 최후통첩 이제 14시간 남았다…"역사상 최악 에너지 위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3 17:38
수정2026.03.23 18:07

[앵커] 

중동 사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 불과 몇 시간 정도 뒤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48시간 최후통첩 시한이 다가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희 기자, 이제 14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시간 내일(24일) 오전 8시 44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대해 이란이 공식반응을 내놓았는데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은 침략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 선박에 개방되어 있다"면서도 "협박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며 결사항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해병대 상륙단 두 개가 이란 인근 해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정예 제82공수사단이 배치를 준비 중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나 이란 핵심 석유수출기지 하르그섬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바논에 5개 사단을 투입한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확전이 현실화될 경우, 국제유가가 또 한 번 요동칠 수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브랜트유 6월 인도분이 106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 5월 인도분이 98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군사조치 수위에 따라 배럴당 150달러, 180달러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은 이란 전쟁이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위기가 1970년대 오일 쇼크와 2022년 러우 전쟁 충격을 모두 합쳐 놓은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당장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더라도 글로벌 석유, 가스 시장이 정상화되는데 최소 4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SBS Biz 송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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