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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올해 쌀시장, '공급 과잉'…쌀값 2배 오르고 소비 줄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23 16:28
수정2026.03.23 16:33


지난해 쌀값이 예년의 두 배 이상 올라 쌀 파동이 났던 일본에서 올해는 오히려 수요가 공급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3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 식료·농업·농촌정책심의회 식량부회는 작년 7월∼올해 6월 현미 기준 쌀 수요량이 691만∼704만t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같은 기간 쌀 수요가 697만∼711만t으로 전망됐는데 이번에 최대 7만t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쌀값이 계속 올라 소비자들이 쌀 소비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같은 기간 소비될 2025년산 쌀 생산량은 747만t으로 추산돼, 공급이 수요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는데 올해 6월 말 기준 민간 쌀 재고량은 221만∼234만t으로 추산됐는데, 이 역시 작년 10월 말 전망치(215만∼229만t)보다 늘었습니다.



이 같은 전망은 유통량 부족 등으로 쌀값이 올라 '레이와(令和·현 일왕 연호)의 쌀 소동'이라는 말이 나왔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으로 작년 일본 정부는 치솟는 쌀값을 잡기 위해 비축미 방출 등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내 쌀 소매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으로 2024년 상반기 5㎏에 2천엔대 중반이었던 쌀값이 지난해 두배 넘게 올랐고, 현재도 평균 소매 가격이 5㎏에 4천엔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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