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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GTC 통해 메모리칩 위상 변화 확인…삼전닉스 중요"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3.23 15:50
수정2026.03.23 15:52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을 계기로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이 크게 변화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늘(23일) ‘TIGER ETF’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GTC에서 확인된 가장 중요한 변화로 ‘메모리 반도체의 위상 강화’를 꼽았습니다. 과거에는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보조적 역할에 머물렀지만, 이제는 AI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계획·실행·점검을 반복하는 ‘에이전틱 AI’ 구조에서는 중간 결과를 저장하고 다시 불러오는 메모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D램 공급 역시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 개선 역시 업황 회복과 수요 확대 기대를 뒷받침하는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차세대 HBM 공급 역량과 파운드리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HBM4 기술 리더십과 함께 AI 추론용 반도체 생산 역량을 통해 AI 밸류체인 내 전략적 위치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HBM 경쟁력과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AI 메모리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GTC 2026이 AI 반도체 산업이 GPU 중심 경쟁을 넘어, 추론 효율화와 메모리 중요성 확대, 패키징 혁신 등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메모리 반도체가 AI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TIGER 반도체TOP10 ETF를 통해 해당 산업 흐름을 반영할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투자 성향의 경우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를 활용해 업황 반등 국면에서 수익 변동성을 확대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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