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누적 강수량 1270㎜ 역대급 폭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3 15:34
수정2026.03.23 15:47
[2026년 3월 21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에서 미국 육군에 의해 촬영된 항공사진. (AFP=연합뉴스) ]
미국 하와이에 폭우가 내려 2004년 이래 최대 규모의 홍수가 발생하고 주민 2천여명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라고 영국 BBC 방송이 현지시간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20년 전에 지어진 와히아와 댐이 넘칠 우려가 있어 하와이 주방위군이 출동해 있으며, 주변 주민들에게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1주 전에 몰아친 겨울 폭풍우로 이미 땅에 물기가 많이 스며들어 있는 상태에서 폭우가 또 내리면서 물이 넘쳐 주택과 자동차를 침수시켰으며, 이에 따른 재산피해 규모는 10억 달러(1조5천억 원)로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누적 강수량이 127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구가 100만여명인 오아후 섬에 있는 하와이 주도(州都) 호놀룰루의 북쪽에 거주하는 주민 5천500명에 대해 한때 소개령이 내려졌다가 나중에 취소됐으며, 차오르는 물에서 구조된 인원은 230여명에 이르렀습니다.
22일 기준으로 보고된 사망자는 없습니다.
22일 오후에 하와이 현지 전력회사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오아후 섬의 북쪽 해안에 있는 와이아루아 주민 1천200명에게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에 댐 수위는 안정을 찾았으며, 22일 기준으로 폭우도 잦아든 상태입니다.
하와이 섬에는 130㎜ 미만, 오아후 섬과 마우이 카운티에는 30∼50㎜의 비가 앞으로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4인 가족이면 40만원"…주민등록만 있으면 돈 준다는 '여기'
- 2.이란 "적대국 제외한 모든 선박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 3.[단독] 삼전 전영현 부회장, '파업 선언' 노조와 전격 회동
- 4.결혼식 당일 BTS 공연인데, 어쩌나…신혼부부·하객 '울화통'
- 5.수백억 연봉 대기업 회장님, 월 건강보험료 달랑?
- 6.금, 전쟁 나면 오른다더니 '날벼락'…"아! 그때 팔 걸"
- 7.月 277만원이 통장에 꽂힌다…옆집보다 내가 더 받는다고?
- 8.새벽배송 약속지킨 쿠팡 대표…무료배송 인상은 '시끌'
- 9.5천원 이어폰·9980원 청소기…근데, 다이소 아니네?
- 10.BTS 공연 끝나도 안 떠났다…24만 아미 몰려간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