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 폐지…항공사 유가 부담 경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23 11:35
수정2026.03.23 11:36
[인도 인디고항공 여객기 (AFP=연합뉴스)]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여파로 항공사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인도 정부가 지난해 12월 시행한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선 항공권에 적용한 운임 상한제를 이날 해제합니다.
인도 정부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치솟자 자국 항공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최근 인도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운영비가 크게 늘어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며 국내선 항공권 운임 상한제를 폐지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인도 항공사들은 자세한 손실 규모는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홍콩상하이은행(HSBC) 금융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때마다 인도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항공의 연간 연료비는 30억루피(약 483억원)가량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도 민간항공부는 명령서에서 "현재 상황은 (항공사들의) 운항 능력이 회복됐고 (항공) 업계 전반의 정상화로 인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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