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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은 총재에 '매파' 신현송 지명…4월 기준금리는?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3.23 11:26
수정2026.03.23 11:45

[앵커] 

부동산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금리를 쥐게 될 한국은행에도 인선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현 이창용 총재가 4년 단임으로 임기를 마치게 됐고,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후보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이 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보윤 기자, 신현송 후보자, 학자 출신인데 그간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신 후보자는 국제적으로 학계와 국제기구에서 폭넓게 경력을 쌓은 거시경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등을 거친 신 후보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고 실제 위기가 불거진 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외환시장을 관리한 바 있습니다. 

신 후보자는 그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선제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해 왔는데요.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물가가 안정돼 있더라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유동성이 과도하면 금리를 인상해 자산 버블을 억제해야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최근 유가 급등에 대해 신중한 통화정책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해 '실용적 매파'로 분류됩니다. 

신 후보자는 "물가, 성장, 금융 안정을 감안한 균형 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고민하겠다"라고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앵커] 

부동산과 부채 억제에 관심이 많았던 인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이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기계적인 금리 인상론자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에 적극 나설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데요. 

다만, 다음 달 열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가 2.5% 수준에서 동결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중동 사태가 터지면서 물가와 환율이 불안정한 가운데 미국과 금리차가 더욱 벌어지면 원화 약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창용 현 한은 총재 임기는 다음 달 20일까지로, 신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친 후 임명될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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