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4주차, 이란 "8만 곳 피습, 민간인 수천명 사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3 11:14
수정2026.03.23 11:17
[이란 미나브 초등학교 폭격 피해자들 무덤 (미나브 WANA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피해는 중동 일대 민간인들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과 주변국들의 민간인 사망자 수가 이미 수천명대에 이른 가운데,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경제난, 문화재 파괴, 환경오염 등도 심각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시간 22일 진단했습니다.
가장 큰 피해는 미국, 이스라엘의 집중적인 공습 대상인 이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개전 이래 이란에서 1천500여명이 사망했다고 21일 전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이란 인권운동 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21일까지 이란의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천406명(어린이 213명 포함), 군인 사망자가 1천167명, 민간인인지 군인인지 판명되지 않은 사망자가 65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적신월사는 개전 이래 민간 시설 8만여곳이 공격을 받았으며, 그중 260곳이 의료시설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공격 시작 후 48시간 동안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0만 명이 피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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