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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안전공업 화재참사 합동감식…유가족 대표 2명 참관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23 10:59
수정2026.03.23 11:01

[23일 대전 대덕구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안전공업 주식회사 화재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 관계자들이 불에 탄 건물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 관계 당국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대전경찰청은 23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재 현장에서 대전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고용노동청 등 7개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감식에는 약 60명의 인력이 투입됐는데, 전날 감식 회의에 참여했던 유가족 대표 2명도 합동 감식을 참관 중입니다.

당국은 유력한 발화지로 추정되는 공장 1층에 감식반을 투입해 설비 구조 등을 확인하고 화재 잔해물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에 앞서 한차례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1층 가공라인 천장 부근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는 안전공업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불이 난 이 공장 1층에는 다수의 생산라인이 혼재됐고 공정 특성상 24시간 가동해야 해 점심시간 등에도 상주하는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자 9명이 발견된 2층과 3층 사이 복층 구조 휴게시설의 불법 증개축 여부는 물론 절삭유·세척유 취급 때 발생한 유증기나 기름때 등 화재 확산 요인도 감식 대상입니다.

경찰은 확보한 진술 등을 토대로 공장 1층 발화 추정지역을 중심으로 감식 범위를 늘려갈 방침인데, 경찰 관계자는 "1층 가공라인의 시설물을 먼저 감식하고 2층과 3층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감식에 앞서 경찰과 노동 당국은 오전 9시부터 수사관 약 60명을 투입해 안전공업 본사와 공장 및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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