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브리핑] 이란 전쟁 4주차, '오락가락' 트럼프 발언에 혼란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3.23 06:47
수정2026.03.23 07:22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이란 전쟁이 4주째로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순된 말도 시장에 혼란만 키우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미 국방부가 지상군 투입 준비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확전에 대한 우려가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여기에 금요일장 뉴욕증시는 '세 마녀의 날'까지 만나 불안감이 한층 더 증폭되면서, 결국 반등을 기대하던 증시는 다시 급락세를 맞았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96%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1.51% 하락해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 넘게 밀렸습니다.
주요 지수는 전쟁 시작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한 주 동안 S&P 500 지수가 1.9% 떨어졌고요.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밀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이틀 연속으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전쟁 이후 안전자산 성격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기술주들마저,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본격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한 모습인데요.
특히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매출의 9%를 차지하고 있는 AI 서버기업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수십억 달러 분량의 엔비디아 칩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급락하자, 엔비디아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모두 2% 내외로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또 3% 넘게 밀렸는데요.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계획에도 미국 교통 당국이 테슬라의 FSD 기능 조사에 착수했다는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나마 이날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버크셔해서웨이만 소폭 빠지는 데 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미군이 중동 지역으로 해병대와 해군 병력 수천 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유가가 강세 압력을 받은 건데요.
WTI는 배럴당 98달러까지 올랐고요.
특히 브렌트유는 112달러선에서 마감되면서 한 주 동안 8% 넘게 급등했습니다.
금 가격도 2% 이상 떨어지면서 4400달러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가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이 약화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줄줄이 매파적으로 돌아서자 전 세계적으로 국채금리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물 시장에서도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10년물 금리는 한주간 0.1%p 상승했고요.
2년물 금리는 한주 동안 0.18%p 뛰어 올랐습니다.
이같은 혼란이 잠잠해지려면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야 할 텐데요.
전쟁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혼란도 쉽게 잦아들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초기에는 단기 충돌로 봤지만,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봤고요.
RBC 캐피털마켓츠에서는 "현재로서는 전쟁이 제한적 충돌에 그칠 것이라는 어떠한 신호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는 전쟁이 3월 말까지 끝날 확률이 12%에 불과하고요.
4월 말까지 끝날 확률도 38%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쟁이 지속되면 유가는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해서 나왔던 가운데,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가가 18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까지 제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유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에너지기구에서는 “걸프 지역 석유·가스 공급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재택근무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 수요 억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점점 전쟁 장기화에 따른 파급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뉴욕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하고, 가상자산 시장도 주춤하면서 국내 증시로 자금이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 투자 열기는 빠르게 식고 있는데요.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상품에 베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위는 나스닥 100을 3배로 추종하는 ETF가 차지했습니다.
나스닥은 지난주 금요일 기준,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면서 조정 국면을 공식화했는데요.
이에 나스닥이 추가 상승할 거란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4위는 KORU입니다.
국내 레버리지 규제를 피해서 한국 증시에 베팅하는 흐름이 여전한 모습이고요.
3위 테슬라도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미 교통당국이 완전자율주행, FSD를 조사한다는 소식에 지난주 주가가 하락했는데,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마이크론이 2위에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차세대 AI가속기 루빈 시리즈에 HBM4 납품을 공식화하고,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증명하면서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매도우위를 기록한 SOXL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뜨거웠던 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엔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공동창업자가 엔비디아 AI 칩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33% 폭락했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슈퍼마이크로가 막대한 매출 리스크에 직면한 만큼, 엔비디아와의 핵심 협력사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페덱스는 호실적을 공개하며 0.77% 상승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실적 호조를, AI를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 '네트워크 2.0'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해당 기술을 도입한 후, 수송 비용을 총 10억 달러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건스탠리는 미국 금융당국의 파격적인 자본 규제 완화 소식에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자본 확충 의무 비율을 4.8%로 낮추는 수정안이 나오면서, 대형 은행들이 자본 시장 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란 전쟁이 4주째로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순된 말도 시장에 혼란만 키우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미 국방부가 지상군 투입 준비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확전에 대한 우려가 급격하게 커졌습니다.
여기에 금요일장 뉴욕증시는 '세 마녀의 날'까지 만나 불안감이 한층 더 증폭되면서, 결국 반등을 기대하던 증시는 다시 급락세를 맞았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가 0.96%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1.51% 하락해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20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 넘게 밀렸습니다.
주요 지수는 전쟁 시작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한 주 동안 S&P 500 지수가 1.9% 떨어졌고요.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밀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이틀 연속으로 모두 하락했습니다.
전쟁 이후 안전자산 성격으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기술주들마저,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본격적인 하락 압력에 직면한 모습인데요.
특히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 매출의 9%를 차지하고 있는 AI 서버기업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수십억 달러 분량의 엔비디아 칩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급락하자, 엔비디아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도 모두 2% 내외로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또 3% 넘게 밀렸는데요.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계획에도 미국 교통 당국이 테슬라의 FSD 기능 조사에 착수했다는 후폭풍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나마 이날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버크셔해서웨이만 소폭 빠지는 데 그쳤습니다.
국제유가는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미군이 중동 지역으로 해병대와 해군 병력 수천 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유가가 강세 압력을 받은 건데요.
WTI는 배럴당 98달러까지 올랐고요.
특히 브렌트유는 112달러선에서 마감되면서 한 주 동안 8% 넘게 급등했습니다.
금 가격도 2% 이상 떨어지면서 4400달러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가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이 약화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줄줄이 매파적으로 돌아서자 전 세계적으로 국채금리가 연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제 선물 시장에서도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
10년물 금리는 한주간 0.1%p 상승했고요.
2년물 금리는 한주 동안 0.18%p 뛰어 올랐습니다.
이같은 혼란이 잠잠해지려면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야 할 텐데요.
전쟁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혼란도 쉽게 잦아들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초기에는 단기 충돌로 봤지만,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봤고요.
RBC 캐피털마켓츠에서는 "현재로서는 전쟁이 제한적 충돌에 그칠 것이라는 어떠한 신호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에서는 전쟁이 3월 말까지 끝날 확률이 12%에 불과하고요.
4월 말까지 끝날 확률도 38%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쟁이 지속되면 유가는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해서 나왔던 가운데,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가가 18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까지 제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유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국제에너지기구에서는 “걸프 지역 석유·가스 공급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며 재택근무와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 수요 억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점점 전쟁 장기화에 따른 파급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뉴욕증시의 상승 탄력이 둔화하고, 가상자산 시장도 주춤하면서 국내 증시로 자금이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주식 투자 열기는 빠르게 식고 있는데요.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상품에 베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위는 나스닥 100을 3배로 추종하는 ETF가 차지했습니다.
나스닥은 지난주 금요일 기준, 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지면서 조정 국면을 공식화했는데요.
이에 나스닥이 추가 상승할 거란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4위는 KORU입니다.
국내 레버리지 규제를 피해서 한국 증시에 베팅하는 흐름이 여전한 모습이고요.
3위 테슬라도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미 교통당국이 완전자율주행, FSD를 조사한다는 소식에 지난주 주가가 하락했는데,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마이크론이 2위에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차세대 AI가속기 루빈 시리즈에 HBM4 납품을 공식화하고,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증명하면서 매수우위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매도우위를 기록한 SOXL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뜨거웠던 종목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엔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는데요.
그중에서도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공동창업자가 엔비디아 AI 칩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기소되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33% 폭락했습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슈퍼마이크로가 막대한 매출 리스크에 직면한 만큼, 엔비디아와의 핵심 협력사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페덱스는 호실적을 공개하며 0.77% 상승했습니다.
회사는 이번 실적 호조를, AI를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 '네트워크 2.0'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는데요.
해당 기술을 도입한 후, 수송 비용을 총 10억 달러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건스탠리는 미국 금융당국의 파격적인 자본 규제 완화 소식에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자본 확충 의무 비율을 4.8%로 낮추는 수정안이 나오면서, 대형 은행들이 자본 시장 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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