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0년 만에 스마트폰 재도전…알렉사 연동 기기 개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23 04:40
수정2026.03.23 05:44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약 12년 만에 다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20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의 기기·서비스 부문에서 가칭 '트랜스포머'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제이 알라드가 이끄는 제로원 기기 부문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아마존 자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와 기기가 연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아마존이 운영하는 서비스인 아마존 쇼핑,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아마존 뮤직 등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거나 영상물 시청·음악 청취, 음식 주문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출 전망입니다.
'트랜스포머'의 가격이나 아마존의 예상 매출액, 예산 규모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마존이 모바일 기기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4년에도 자체 개발한 최초의 3D(3차원) 스마트폰 '파이어 폰'을 내놨지만, 시장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당시 아마존은 1억 7천만 달러(약 2천562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직접 2019년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아마존 파이어폰은 실패작이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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