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이어 홍해도 위협?…후티 참전 가능성 나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22 16:14
수정2026.03.22 16:19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일부 선박들이 홍해로 우회하는 가운데, 이란이 홍해를 통한 해상 운송까지 위협하기 위해 예멘 후티 반군을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과 중동 동맹국들은 이란의 지원으로 지난 2년간 홍해 해상 운송에 큰 차질을 빚게 했던 후티 반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23~2025년 2년간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서 홍해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며 홍해에서의 해상 교통을 마비시킨 바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아직 공격을 시작하진 않았지만, 언제든 참전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후티 고위 관료인 모하메드 알 부카이티는 최근 "우리 손가락은 방아쇠 위에 있다"며 "예멘의 분쟁 합류는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세계 경제를 더욱 압박하거나 공격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하면 오랫동안 내전을 치르며 전투력을 키운 후티 반군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도 후티를 자극해 전쟁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상황을 피하려고 하지만, 후티 반군도 이란의 직접적인 지시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바라 리프 전 미국 국무부 근동담당 차관보는 “이들은 단순히 지시하면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가자 전쟁 기간 동안 이스라엘과 해상 운송을 대상으로 한 그들의 공격을 보면, 이란의 지시에 따라 활동한 것이 많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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