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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차기 한은 총재에 신현송 BIS통화경제국장 지명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22 15:46
수정2026.03.22 16:05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통화정책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2일)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습니다.



신현송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는 1959년 경북 대구 출생으로 영국 에마뉴엘고등학교와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습니다.

2000년까지 옥스퍼드대에서 교수로 지낸 그는 이후 런던 정경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거쳐 영국 중앙은행에서 고문까지 지냈습니다.

신 후보자는 지난 2007년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자문교수, 2010년 대통령실 국제경제보좌관에 이어 2014년부터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경제자문역을 거쳐 현재 통화정책국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 후보자는 인플레이션 대응에 선제적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등 실용적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며 디지털 화폐(CBDC) 전문성과 BIS에서 쌓은 글로벌 중앙은행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학문 깊이와 실무 통찰력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 권위자"라며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물가 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란 통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 후보자가 국내 정세에 대한 이해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활동이 최근에 뜸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국내통화 정책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오셨고, 세미나 참석이나 강연 등을 많이 해오신 분으로 중동 상황에서 보듯이 국내외 상황을 경제부문으로 구분할 수 없게된 측면에서 더욱 이 분의 전문성이 돋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내달 20일 부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입니다.

한은 총재는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 후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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