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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에도 농업용 난방유는 18일째 상승…농산물 물가 오르나?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22 10:38
수정2026.03.22 10:42

[10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서 하우스감귤 재배하는 강승훈 씨가 7천ℓ들이 기름통 앞에서 유가 급등에 따른 하우스감귤 난방비 상승 현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달리, 농업용 난방유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농가의 시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농가의 경영비가 상승하면 시차를 두고 농산물 판매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어 우려됩니다.

오늘(22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시설작물 난방에 쓰이는 면세유 실내등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21일 기준 1261.19원으로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지난 13일(1225.65원)보다 2.9% 올랐습니다.

최근 저점인 지난 3일(1115.41원)과 비교하면 13.1% 상승한 것으로, 3~21일 18일 연속 올랐습니다.

면세유가 아닌 일반 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는 일제히 최근 고점보다 100원 안팎 내려간 것과 대조적입니다.



면세유 중에서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3일을 기점으로 20~30원씩 내렸는데 같은 기간 실내등유만 35원 가량 올랐습니다.

면세유 등유도 최고가격제 적용 대상이지만, 이처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정부도 이렇다 할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측은 전 부처 차원에서 분야별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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