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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2배 ETF' 이르면 5월 출시…삼전·닉스로 개시 전망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3.22 10:34
수정2026.03.22 10:45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증시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5월 출시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2개 종목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며, 초우량 코스닥 종목만 모아놓은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연계 ETF와 완전 액티브 ETF 등도 줄줄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국내 ETF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2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단일종목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 상품이 이르면 5월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달 안에 기초자산 요건등 상품구조 관련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금융투자업 규정 시행세칙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시가총액·거래량 관련 기준과 해지(위험분산)가 원활하도록 선물종목 관련 요건도 포함됩니다.



금융당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부터 출시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양한 종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일괄 허용하면 최근처럼 증시 변동성이 커졌을 때 투자자 피해 등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해 일단 홍콩 증시에서 수요가 입증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부터 출시한 뒤 추후 범위를 넓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 액티브 ETF와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연계 ETF도 출격 대기 중입니다.

완전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가 최소 0.7이 돼야 한다는 지수연동 제약을 전혀 받지 않는 상품입니다. 펀드매니저 운용 재량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돼 일반공모펀드가 상장된 형태에 가깝습니다.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연계 ETF는 정부의 코스닥시장 구조 개편과 맞물려 있습니다.

정부는 코스닥시장에 승강제를 도입해 프리미엄·스탠다드 등 2개 리그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중 프리미엄 리그의 최상위 우량주만 추려 지수화하고 이를 추종하는 ETF 상품을 내놓겠다는 구상입니다.

금융당국은 완전 액티브 ETF는 상반기 중 자본시장법 개정안 발의를,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연계 ETF는 내년 초 상품 출시를 각각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신형 ETF가 순차 출시돼 자금이 유입되면 국내 ETF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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