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 상근감사에 금감원 출신 이진석·김종민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3.20 17:30
수정2026.03.20 17:41
[(왼쪽) 김종민 전 금감원 부원장, (오른쪽) 이진석 전 금감원 부원장보 (사진=법무법인 세종, 금융감독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상임감사위원 자리에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들을 영입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늘(20일) 주주총회에서 김종민 전 금감원 부원장을 임기 2년의 상인감사위원 최종 후보로 선임했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1년 한국은행으로 입행했습니다.
1999년 금감원으로 옮겨 은행검사국 부국장과 보험준법검사국장, 총무국장, 기획조정국장,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 은행 담당 부원장을 지내고 2022년 퇴임했습니다.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교수와 법무법인 세종 고문 등을 거쳤습니다.
하나은행도 오늘 주주총회에서 이진석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이 전 부원장보는 대원고·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93년 한국은행에 입사했습니다.
2000년부터 금감원 은행감독국, 총무국, 자산운용감독국, 외환감독국, 특수은행검사국 등을 거쳤습니다.
이후 은행 감독국장, 감찰실 국장을 지내고 2020년부터 전략·감독 부원장보, 은행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하고 3년 전 금감원을 떠났습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상임감사가 교체되면 4대 시중은행 감사 자리 모두가 금감원 출신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KB국민은행의 상임감사는 현재 이성재 전 금감원 부원장보입니다.
신한은행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김철웅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자리하고 있다.
금융회사의 상임감사는 회계와 감사업무의 총책임자로 은행의 민감한 이슈를 다루고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최근처럼 지배구조·내부통제 이슈 등으로 감독당국과의 소통이 중요한 때일수록 대관 업무에 능한 금감원 출신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게 금융권 설명입니다.
지방은행도 마찬가지인데, 경남은행은 조만간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성 감사 후임으로 금감원 출신 복수 후보자를 막판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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