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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접근 규제' SEC에 촉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20 17:05
수정2026.03.20 17:07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미 의회 의원들이 중국 기업의 미국 자본시장 접근과 관련해 규제 필요성 등을 검토할 것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촉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FT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 팀 스콧(공화)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폴 앳킨스 SEC 위원장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해당 서한에는 스콧 위원장을 포함한 은행위 소속 공화당 의원 13명 전원과 워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5명이 초당적으로 서명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중국 당국과 연관이 있는 SEC 등록 법인들이 미국의 국가 안보, 시장 질서,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가변이익실체(VIE)라는 불투명한 기업 구조를 통해 미국의 법 규제를 우회해 상장하는 사례를 거론하며, 미국의 자본시장 질서와 효율성을 해치는지 조사하라고 SEC에 요구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FT는 이번 서한이 미 상장 중국 기업에 대한 워싱턴 정계의 경계론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와 연계된 기업이 미국 투자자들의 자금을 활용해 인공지능(AI) 등 자국 군사 기술의 고도화 등을 꾀하고 미국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협하거나 투명 공시 의무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SEC는 이와 관련해 앳킨스 위원장의 지시 아래 해외 기업의 시장 조작, 미국 투자자 대상 범죄 의혹 등과 관련해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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