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에 AI 활용"…한·미 의료진, AI 실전 활용 논의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20 16:55
수정2026.03.20 17:11
[형우진 휴톰 대표가 '메디컬코리아 2026' 콘퍼런스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미 의료인들이 국내에 모여 의료 인공지능(AI) 실전 도입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늘(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보건의료 행사 '메디컬코리아 2026'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콘퍼런스 세션 '의료 AI의 실전적 도입: 초정밀 진단에서 수술까지의 환자 여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션은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신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환자의 회복 경험을 어떻게 개선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세션에는 재미한인의사협회와 국내외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형우진 휴톰 대표(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AI를 활용한 위암 수술 가이드를 주제로 수술 전 진단 영상을 3차원 모델로 재구성해 수술 계획 수립과 수술 중 혈관 항법 활용에 기여하는 정밀 의료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존 원(John Hee Won) 웨일 코넬 의과대학 조교수는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AI 적용을 다루며, 진단 표준화와 위험 적응형 관리를 통해 임상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미국 내 거버넌스와 실전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앤서니 최(Anthony Choi) 웨일 코넬 의과대학 조교수는 복잡하고 만성적인 간질환 분야에서 AI 기반 툴이 패턴을 식별하고 위험을 예측해 개인화된 치료를 지원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유승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대형언어모델(LLM)을 실제 임상 환경에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실 퇴실기록지·협진회신서 자동 생성 등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을 통한 의료 AI의 전주기 구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한·미 양국의 현장 전문가들이 의료 AI의 실질적인 임상 적용 경험을 나누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며 "이러한 학술 교류가 글로벌 보건의료 시장에서 한국 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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