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얼라인파트너스 추천 사외이사 1인 이사회 선임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20 15:24
수정2026.03.20 15:34
DB손해보험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감사위원 후보자 2명 중 1명을 선임했습니다.
DB손보는 오늘(20일) 제5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현승 LHS자산운용 회장과 민수아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3% 룰’이 적용된 가운데, ISS와 글래스루이스 간 권고 후보가 엇갈리면서 외국인 표심이 분산된 점이 표 대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DB손보와 얼라인이 추천한 후보자가 각각 선임된 겁니다.
앞서 DB손보 지분 1.9%를 보유한 얼라인은 지난달 주주제안을 통해 민수아 전 대표와 최흥범 전 삼정KPMG 파트너를 감사위원 2인으로 추천했습니다.
이에 대해 DB손보는 이현승 회장과 김소희 전 AIG손해보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세웠습니다.
얼라인은 "국내 보험사에서 주주제안 이사 후보자가 표 대결을 거쳐 선임된 경우는 이번이 최초"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수아 독립이사가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기관투자자의 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건설적 의견을 개진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진과 지배주주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견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얼라인이 추진한 내부거래위원회 재설치 정관 변경안 특별결의는 찬성률이 61.3%로 의결되지 못했습니다. 특별결의는 출석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한편, 얼라인은 지난 12일 발송한 2차 공개서한에 대해 이날 주총 현장에서 답변이 미흡했다면서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가 오는 5월 7일까지 재차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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