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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통계' 바뀌나…부동산 AI 분석 착수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3.20 14:47
수정2026.03.20 15:32

[앵커] 

부동산 정책에 쓰이는 통계가 시장의 속도를 못 따라가 그간 뒷북 통계, 뒷북 정책이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정부가 기민하게 부동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지웅배 기자, 정부가 AI를 어떻게 적용하겠다는 건가요? 

[기자] 

저희 취재 결과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말부터 'AI를 활용한 부동산 경기진단체계 구축'이란 연구용역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요. 



KB부동산 등 민간에서는 데이터 수집이나 정제, 그리고 이상 거래 탐지 등에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부 역시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가격과 거래량 등 기존 지표에 더해 온라인상에서 시장 분위기와 수요자 인식 등 이른바 '심리 흐름'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간 문제로 여겨졌던 통계 시차도 줄여본단 구상이죠? 

[기자] 

현재도 정부는 실거래가와 가격지수, 거래량 등 수치 통계와 설문을 통한 심리지수로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시장의 움직임이 통계로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있어 흐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정책 역시 뒷북이란 비판을 피해 가지 못했고요. 

이에 AI로 그 한계를 보완하겠단 설명입니다. 

재경부 관계자는 "가격이나 거래량 변화를 미리 포착해 대응할 수 있다면 정책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재경부는 제도 도입 시기와 구체적인 방식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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