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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이어폰·9980원 청소기...근데, 다이소 아니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3.20 11:21
수정2026.03.21 04:04

5k프라이스/ 이마트 
이마트가 최근 저가·가성비 가전 및 잡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다이소에 대응하여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자체 브랜드(PB)인 ‘5K프라이스’를 기존 가공식품 중심에서 소형가전과 생활용품까지 확대하여, 약 5,000원 수준의 헤어드라이어와 1만 원 미만의 청소기 등 초저가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이는 생활 필수품 영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해 8월 처음 출시되었으며,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5,000원 미만 가공식품 위주였으나, 현재는 주방용품, 청소용품, 소형가전 등으로 확장되어 총 353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가전 분야에서는 가성비를 강조하여, 5,000원 미만 제품(헤어드라이어, 스팀다리미, 체지방계, 유선 이어폰등)과 1만 원 미만 제품(유선 청소기, 달걀찜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다이소의 성장으로 인해 대형마트의 잡화 및 가전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기준 식품 매출은 소폭 감소에 그친 반면, 생활용품과 가전 분야는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이소는 저가 전략을 바탕으로 뷰티, 소형가전, 잡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5K프라이스’를 가전과 리빙을 아우르는 초저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해당 브랜드 전용 코너를 현재 13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고, 이를 연내 24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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