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체제 이어간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3.20 10:52
수정2026.03.20 11:00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0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업이익 2조원 시대를 연 존 림 대표 체제를 이어갑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존 림 대표이사(사장)가 사내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3년으로 존 림 대표는 지난 2020년 처음 사내이사에 오른 뒤 오는 2029년 주총까지 임기를 보장받게 됐습니다.
노균 EPCV센터장(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는 김정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매출 4조5천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하면서 최근 4년 새 3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인적분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완전 분리됐습니다.
여기에 해외 생산 거점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했습니다.
국내에선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고,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용 부지를 확보하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등 '멀티 모달리티' 허브 구축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돼 약 1천400명의 주주가 참여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해는 창립 1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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