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LG전자와 맞손…"AI 물류시스템 구축"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3.20 10:31
수정2026.03.20 10:36
신세계면세점이 LG전자 스마트팩토리와 협력, AI 기반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면세품 인도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면세업계는 일반 유통과 달리 고객이 출국 수개월 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상품을 구매하고 이를 출국 시간에 맞춰 인도장에서 전달해야 하는 구조로, 물류 운영 과정이 복잡하고 정교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이 인도장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지난 18일 신세계면세점은 LG전자와 협력해 물류 운영 전반에 대한 진단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면세 물류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물류 시스템 구축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LG전자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량을 물류센터에 접목해 주문 단계부터 입고-보관-검수-피킹(Picking)-출하까지 전체 프로세스 상에서 지능화·자동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구축될 물류 시스템에는 면세 물류 특성과 향후 성장 수요를 반영한 물류센터 설계, AI 기반의 실시간 주문·현장 데이터를 연계한 통합 물류 운영 최적화, 이동형 로봇을 활용한 고속·유연 자동화 설비 등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주문 상품의 재고 배치와 작업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설비와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결품 사전 감지 및 설비 상태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AI 영상 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 기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류센터부터 인도장까지 발생하는 물류 정체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김현철 신세계디에프 영업·마케팅 총괄은 “면세 쇼핑은 고객의 출국 일정과 연계되는 만큼 물류 운영의 정확성과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크게 높이고 면세 물류 운영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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