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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IMF 수석부총재 면담…"중동상황에 추경 등 가용 정책수단 동원"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3.20 10:25
수정2026.03.20 10:26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IMF 수석 부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어제(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댄 카츠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를 만나 중동 상황의 세계경제 영향, 한국의 정책 대응, 한국과 IMF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재경부가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카츠 수석부총재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의 성장경로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면서, 면밀한 모니터링를 통해 4월 세계경제전망(WEO)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최근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중동 상황에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경제 전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해 재정·금융·산업 등 가용한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츠 수석부총재는 한국경제가 그간 대내외 충격에 잘 대응해 왔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시장 변동성, 실물경제 영향 등에 있어 정부의 신속한 정책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고 재경부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IMF의 취약국과 저소득국 역량개발사업에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요청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등 분야에서 역량개발사업 기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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