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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지표] '중국판 다보스' 보아오포럼 개막…인플레 우려 속 美 소비심리 주목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3.20 09:45
수정2026.03.22 07:00


다음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란 전쟁과 국제유가 움직임에 시선을 고정한 채 예민한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일정이 많지 않은 가운데 먼저 월요일엔 우리나라의 이번 달 20일까지의 수출액 집계가 나옵니다.
앞서 이번 달 10일까지의 수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215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월별 초순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7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무려 176%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화요일에는 S&P글로벌이 발표하는 미국의 이번달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가 주목됩니다.


앞서 2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6으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확장세를 이어갔고, 2월 서비스업 PMI는 51.7로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역시 확장세는 이어갔습니다.

'중국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도 24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에서 열립니다. 올해는 특히 미중 패권 경쟁에 이란 전쟁까지 겹쳐 관심도가 높은데, AI와 디지털 전환, 친환경 경제, 자유무역 등 글로벌 경제의 핵심 이슈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어서 수요일에는 미국의 2월 수출입물가가 관건이고, 국내에서는 한국은행이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합니다. 주목해서 봐야 할 항목은 집값 전망입니다. 지난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월 대비 16포인트나 급락하면서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주 후반엔 미국 미시간대의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나온 소비심리 예비치는 이란 전쟁과 유가 부담에 55.5로, 전월 대비 악화했고, 1년 기대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4%로, 2월 수치와 같았습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23일(월)
-한국 1~20일 수출

24일(화)
-미국 3월 S&P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
-일본 2월 소비자물가
-한국 2월 생산자물가
-중국 보아오포럼(~27일)

25일(수)
-미국 2월 수출입물가
-한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

26일(목)
-미국 3월 캔자스시티 제조업 활동
-마이크로소프트 AI투어 서울

27일(금)
-미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기대인플레이션
-한국 3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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