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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도널드" 악수 대신 '포옹'…파병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20 09:40
수정2026.03.20 10:34

[포옹하는 미일 정상 (마고 마틴 백악관 언론보좌관 엑스 영상 캡처=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현지시간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또다시 특유의 '스킨십 외교'과 좋은 말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다지면서 '파병' 예봉을 적절하게 피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을 때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악수를 하려 손을 내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수 대신 적극적이며 대담한 포옹으로 답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취재진 앞에 나란히 앉은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성 대신 이름인 '도널드'로 친근하게 부르며 그를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사람은 도널드뿐이라고 생각하고 확실히 응원하고자 한다"며 '트럼프 띄우기'로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만이 '세계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치켜세운 것은 이란전을 둘러싸고 국내외 비판 여론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주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뒤 취재진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있었다"면서도 "다만 일본 법률의 범위 안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와 취할 수 없는 조치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 상세하고 철저하게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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