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인원, 창업주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20 09:20
수정2026.03.20 09:21

[차명훈 코인원 대표 (사진=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공동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합니다.



오늘(20일) 코인원에 따르면 회사는 어제(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차명훈 단독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 신고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이후 이사회 의결 등 후속 내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코인원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차 대표는 업계 1세대 최고경영자(CEO)로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제 대응·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핵심 현안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차 대표는 2014년 2월 회사 설립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8월까지 11년간 코인원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중장기 기술 비전 수립에 주력했고, 12월 공동대표직으로 다시 경영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차 대표의 단독 경영 복귀는 최근 가상자산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동시에 코인원은 최근 경영진 및 핵심 조직에 대해서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올 초 구글과 SK 출신 김천석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하고 마케팅 조직도 그룹 단위로 확대했습니다. 기술 조직에는 김영민 테크리더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김 CTO는 2017년 합류해 코인원 제품과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평가받습니다.

코인원 관계자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 정책·제도적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오너의 직접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와 기술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증시호황에 ELS 막히자 개미들 몰리는 변액보험 '불티'
"야구팬 잡아라"…카드사, 구단 제휴카드 경쟁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