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라이브 앞두고 3월 외국인 입국 32.7%↑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3.20 07:50
수정2026.03.20 07:50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3월 들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가 1년 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세계 각지의 팬덤 ‘아미’가 한국으로 모여드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늘(20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3월 1일부터 18일까지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은 109만9천7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동기 82만8천500명과 비교하면 27만1천200명, 약 32.7% 증가한 수치입니다.
내일(21일) BTS 컴백 공연을 고려하면, 19~20일에 입국하는 관광객까지 포함해 1년 전보다 외국인 입국자가 50% 이상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BTS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을 진행합니다.
이날 공연에는 2만2천명의 관람객과 관광객 등을 합쳐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0∼20대 급증…아프리카 뺀 전 대륙서 증가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둔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BTS 효과’는 특히 10~20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10대 외국인 입국자는 작년 6만5천600명에서 올해 9만1천800명으로 40% 증가했습니다.
20대는 25만7천명에서 34만7천500명으로 35.2% 늘며 전체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9세 이하 입국자도 54.0%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1만3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미(9만2천명), 유럽(7만1천500명), 오세아니아(1만5천100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했으며, 유럽은 1년 새 51.0% 늘었습니다.
법무부는 BTS 공연을 앞두고 몰리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특별 입국심사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승객 도착이 집중되는 구역과 시간대에 입국심사대를 늘리고, 출입국심사관의 근무 연장과 지원을 확대해 입국 심사 대기 시간을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주재로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 개선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외국인 입국심사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국내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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