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에너지 전쟁'된 중동…브렌트유 장중 119달러 터치
SBS Biz
입력2026.03.20 07:46
수정2026.03.20 08:12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에너지 위기로 번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모습입니다.
장 초반에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서 국제유가는 한때 12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유가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유가는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또 장 막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더는 우라늄 농축할 능력이 없다고 밝히면서 전쟁이 빨리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자, 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물론 전쟁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유가가 120달러로 올라갈 때마다 이를 막으려는 조치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44%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7%, 0.28% 내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낙폭을 일부 줄이긴 했지만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에는 개별 호재가 있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테슬라가 차세대 AI칩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엔비디아 칩을 대규모로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에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결국 0.39% 하락세로 마감했고요.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71%, 0.53% 내렸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세계 최초로 양자 보안 네트워크 암호화 기술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1% 넘게 뛰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미국 규제 당국이 완전자율주행, FSD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기존 단계에서 조금 더 심층적인 조사 단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에 3% 이상 밀렸고요.
그밖에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오늘(20일)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중동 전쟁이 점점 에너지 전쟁으로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공격한 이후 이란도 카타르의 주요 LNG 시설 공격으로 맞서자, 브렌트유는 장중 119달러까지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가 안정책을 잇달아 내놓자 유가는 급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추가로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서,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도 미국이 추가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고 해상에 있는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결국 WTI는 1.16%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다 보니 각국 중앙은행들에서는 점점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9일)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고 발언한 데 이어서 오늘 열린 잉글랜드은행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도 매파적이었는데요.
BOE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유로 단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려잡으며 물가 상승 시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럽중앙은행에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온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언제든 다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라리 금리인상을 저지하기 위해선 경제가 둔화세를 보여야 하는데요.
미국 경제는 아직 잘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용 지표부터 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5천 건으로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고요.
전문가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 건 증가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의 선행 지표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역시 강하게 나왔습니다.
이번 발표치는 18.1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주문지수, 출하량 지수, 고용 지수 모두 플러스 국면을 이어가면서 제조업 활동이 괜찮다는 점을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더 문제가 되는 것은 투입비용 지수와 판매가격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는 건데요.
이렇게 경제가 잘 버티는 상황에서 물가 압력이 이어지면 연준은 더욱더 금리를 내릴 명분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채금리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미국 경제 지표도 강하게 나오면서 단기물 위주로 크게 올랐습니다.
장중 한때 2년물 금리는 3.93%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유가가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줄였고요.
10년물 금리는 상승하다가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에너지 위기로 번지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모습입니다.
장 초반에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의 핵심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서 국제유가는 한때 12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유가 대응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유가는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또 장 막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더는 우라늄 농축할 능력이 없다고 밝히면서 전쟁이 빨리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자, 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였습니다.
물론 전쟁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유가가 120달러로 올라갈 때마다 이를 막으려는 조치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44%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7%, 0.28% 내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낙폭을 일부 줄이긴 했지만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에는 개별 호재가 있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테슬라가 차세대 AI칩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도 엔비디아 칩을 대규모로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에도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올해 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결국 0.39% 하락세로 마감했고요.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71%, 0.53% 내렸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세계 최초로 양자 보안 네트워크 암호화 기술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1% 넘게 뛰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미국 규제 당국이 완전자율주행, FSD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기존 단계에서 조금 더 심층적인 조사 단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에 3% 이상 밀렸고요.
그밖에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유가는 오늘(20일)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중동 전쟁이 점점 에너지 전쟁으로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공격한 이후 이란도 카타르의 주요 LNG 시설 공격으로 맞서자, 브렌트유는 장중 119달러까지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가 안정책을 잇달아 내놓자 유가는 급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추가로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서,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도 미국이 추가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고 해상에 있는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결국 WTI는 1.16%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다 보니 각국 중앙은행들에서는 점점 유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9일)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고 발언한 데 이어서 오늘 열린 잉글랜드은행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도 매파적이었는데요.
BOE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이유로 단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올려잡으며 물가 상승 시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럽중앙은행에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온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언제든 다시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라리 금리인상을 저지하기 위해선 경제가 둔화세를 보여야 하는데요.
미국 경제는 아직 잘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용 지표부터 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5천 건으로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고요.
전문가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 건 증가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의 선행 지표인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역시 강하게 나왔습니다.
이번 발표치는 18.1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주문지수, 출하량 지수, 고용 지수 모두 플러스 국면을 이어가면서 제조업 활동이 괜찮다는 점을 나타냈습니다.
여기에 더 문제가 되는 것은 투입비용 지수와 판매가격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는 건데요.
이렇게 경제가 잘 버티는 상황에서 물가 압력이 이어지면 연준은 더욱더 금리를 내릴 명분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채금리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미국 경제 지표도 강하게 나오면서 단기물 위주로 크게 올랐습니다.
장중 한때 2년물 금리는 3.93%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유가가 하락하면서 상승분을 줄였고요.
10년물 금리는 상승하다가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금, 전쟁 나면 오른다더니 '날벼락'…"아! 그때 팔 걸"
- 2.부부라서 깎였던 기초연금, 확 달라진다…어떻게?
- 3.수백억 연봉 대기업 회장님, 월 건강보험료 달랑?
- 4."우리 오빠 탈퇴 개입했나요?"…국민연금 전화통 불난 사연
- 5."주식 팔면 왜 이틀 뒤 돈 주나?" 이 대통령, 검토 지시
- 6."갑자기 1천만원 목돈 필요한데"…국민연금 실버론 아시나요?
- 7.BTS 보러 오는데 동전이 웬말…해외 카드로 티머니 충전된다
- 8.'통장' 깨고 삼전·하이닉스 산다…청약통장 해지봇물
- 9."18억짜리 집이 9억이래"…2가구에 20만명 '우르르'
- 10.결국 이란 가스전 폭격…이란 대통령 "통제불능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