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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연체율 0.56%로 소폭 상승…"연체채권 정리 급감"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3.20 06:37
수정2026.03.20 06:38

[가계대출 금리가 두달 사이 0.2%포인트나 상승한 가운데 1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말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이 작년 말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6%로, 작년 말(0.50%) 대비 0.06%포인트(p)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0.60%에서 작년말 0.50%로 내렸다가 다시 올랐습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늘어난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크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신규 연체채권 규모는 작년 11월 2조6천억원에서 작년말 2조4천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해 2조8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같은 기간 1조9천억원에서 5조1천억원까지 확대됐다가 1월 들어 1조3천억원으로 축소됐습니다.

통상 분기 말에는 연체채권 정리가 늘어나면서 연체율이 하락했다가, 다음달 상승하는 흐름을 보입니다.

1월 중 신규연체율은 0.11%로 전월(0.10%) 대비 0.01%p 상승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과 기업대출 연체율 모두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0.04%p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9%로 0.02%p 올랐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84%로 0.09%p 상승했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작년말(0.59%)보다 0.08%p 상승했습니다.

대기업대출은 0.13%, 중소기업대출은 0.82%로 각각 0.01%p, 0.10%p 올랐습니다.

금감원은 "중동 상황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은행권 자산건전성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부실채권 상·매각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은행권의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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