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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비상…"美, 베네수 석유 제재도 완화"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3.20 04:27
수정2026.03.20 05:45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는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출렁이면서 미국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현지시각 18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에 일반 라이선스(면허)를 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네수 석유회사는 미국 기업들과 세계 시장에 직접 석유를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석유 대금은 베네수엘라 석유 판매를 관리하기 위해 개설된 미국 통제 아래 있는 계좌로 송금돼야 합니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이번 라이선스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모두에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가용 원유 공급을 늘려 세계 에너지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의 낙후된 석유 산업을 되살리는 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에너지 회사들이 안전 및 재정적 보장이 없는 한 가까운 시일 내 베네수엘라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하는 데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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