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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침체 멈추나? 베이징 등 1선 도시 회복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9 17:53
수정2026.03.19 17:56

[중국 부동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의 주택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싱가포르의 중국어 일간지 연합조보는 베이징 부동산 거래 플랫폼 롄자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주 이 지역의 중고 주택 거래가 2천836건으로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중고 주택 거래량도 지난주 7천233건에 달하며 2021년 이후 5년만에 가장 많았고, 광저우의 경우 이달 거래량이 9천800건을 웃돌며 전월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가격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베이징의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하이는 0.2% 올라 각각 11개월, 9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자오광빈 글로벌CEO싱크탱크 창립회장은 연합조보에 "베이징과 상하이는 그간 비교적 엄격한 제한 조치로 주택 수요를 억눌러왔다"면서 "최근의 거래량 반등은 정부의 규제 완화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은 지난해 말 첫 주택과 두 번째 주택 구매 시의 금리 차별을 폐지하고, 베이징 외 거주자도 1년 이상 사회보장(연금) 납부 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하이 역시 '7대 대책'을 발표하며 상하이 외 거주자의 주택 구매 요건을 완화하고 주택적립기금 대출 한도 역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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