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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상군 투입 '솔솔'…부대 규모, 작전 성격 두갈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9 17:47
수정2026.03.19 18:21

[이란 전쟁 미군 장병 유해 귀환식 참석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동 지역에 지상군 파병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뉴욕타임스는 미국이 특수부대를 투입해 이란의 핵 물질을 수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작전이 매우 위험한 것이지만 성공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승전 선언 명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의회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탈취할 작전은 특수부대가 직접 들어가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이터는 현지시간 18일 미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미군이 전력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증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돛해 이란 석유 수출의 90%를 담당하는 핵심 허브인 하르그섬을 미군이 점령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토 중인 방안에는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의 안전한 통항을 확보하는 임무가 포함됩니다. 

하지만 실제 지상군 투입이 단행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현재 지상군 투입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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