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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277만원이 통장에 꽂힌다 ...옆집보다 내가 더 받는다고?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3.19 17:29
수정2026.03.22 03:57


주택연금 가입을 고민하는 고령층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달부터 주택연금 월 수령액이 인상되면서 신규 가입자의 혜택이 확대됐습니다. 



주택연금은 개인이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공기업인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맡기고,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 매달 일정 금액을 평생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가입자와 배우자가 모두 사망할 때까지 연금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노후 대비 수단으로 꼽힙니다.

올해 3월 이후 신규 가입자의 경우, 동일한 조건이라도 지난해보다 월 수령액이 약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70세 가입자가 시세 9억 원 아파트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경우, 지난해에는 월 267만7000원을 받았지만 올해는 277만 원으로 약 9만3000원 늘어납니다.

또 55세 가입자가 5억 원 아파트로 가입할 경우에도 월 수령액이 73만9000원에서 78만 원으로 증가해 약 5.5% 상승합니다. 



이처럼 수령액이 오른 배경에는 계리모형 재설계가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매년 기대수명, 금리, 주택가격 전망 등을 반영해 지급액을 조정하는데, 올해는 전반적인 인상을 위해 산정 방식이 조정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인상률은 0.4%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평균 약 3% 수준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입 시점을 무조건 늦추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금리와 주택가격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3년에는 고금리와 집값 약세 등의 영향으로 월 수령액이 평균 1.8%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주택연금은 가입 시점에 따라 평생 수령액이 확정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변동 가능성까지 고려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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