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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매파' 파월…얼어붙은 투심에 증권주 급락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3.19 16:43
수정2026.03.19 16:45


이란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태도와 달러 환율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자, 오늘(19일) 증권 관련 종목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전날 종가보다 4.98% 하락한 22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금융지주는 4.36% 내린 채 출발해 장 초반 한때 6.02%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증권(-4.58%), 키움증권(-4.26%), 메리츠금융지주(-4.23%), LS네트웍스(-3.77%), 유진투자증권(-3.31%) 등 주요 증권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 업종 전체로는 3.71% 하락했습니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장중 배럴당 111.90달러까지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급락한 점이 증권 관련주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피는 전날 5.04% 상승했으나 이날은 2.73%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전날 2.41% 올랐던 코스닥 지수 역시 1.79% 하락했습니다.

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이날 원·달러 환율은 17.9원 상승한 1,501.0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매도세를 자극, 국내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최근 182억원 규모의 자사주(보통주) 1천만주 소각을 결정한 SK증권은 이날 15.96% 급등한 2,180원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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