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주도 'AI 내재화'…현대카드, 리더급부터 LLM 교육 확대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3.19 16:26
수정2026.03.19 16:35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지난 9일 현대카드 본사에서 열린 LLM 교육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임원과 팀장 등 리더급 인력을 대상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현대카드는 최근 수백 명 규모의 임원 및 팀장급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특정 IT 부서가 아닌 조직 전반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AI 활용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을 조직의 핵심 경쟁력으로 재화하겠다는 정태영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정 부회장 최근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수백명의 리더들은 3월까지 네시간 짜리 바이브 코딩 수업을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며 "리더들이 실제로 코딩을 할 일은 없겠지만 기본을 알아야 실무자들과 말이 통하기 때문에 시작한 사내 프로그램이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과정에서는 뉴스 큐레이션, 보고서 요약, 프레젠테이션 자료 작성 등 문서 기반 업무에 LLM을 적용하는 실습이 포함됐습니다.
또 웹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의 기초 교육과 함께 엑셀 등 기존 사무 도구와 연동한 업무 자동화 훈련도 병행됐습니다.
부서별 실제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활용한 심화 실습도 진행됐습니다. 일별 신용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 변동 위험을 분석하거나, 인사 업무를 지원하는 챗봇을 제작하는 등 부서 특성을 반영한 사례 중심 교육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국내외 기업들 사이에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확대는 일반적인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존·IBM 등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은 이미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관련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직원들의 업무 적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임직원들이 생각보다 빈번하게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AI 역량을 습득하는 것이야 말로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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