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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주간 종가 기준 17년 만에 1500원 돌파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3.19 16:00
수정2026.03.19 16:01

[이란 전쟁 격화에 유가 급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국제 유가 급등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주간 거래 기준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17.9원 오른 1501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를 마쳤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원화 환율이 1500원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17년 만입니다.

오늘 오전 주간거래 개장부터 환율은 전날 대비 21.9원 오른 1505원에 출발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이날 새벽 2시 1500.7원에 야간 거래를 마쳤는데, 상승 폭을 더 키웠습니다.

간밤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되자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 가격이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넘겼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100달러에 육박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점도 달러 강세 요인이 됐습니다. 이에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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