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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무료회원 로켓배송 장벽 높였다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3.19 15:42
수정2026.03.19 17:12

정보 유출 사태 이후 수익 회복에 열을 올리고 있는 쿠팡이 멤버십이 아닌 회원들의 배송 정책을 일부 변경합니다. 

기존에는 판매가가 1만 9800원 이상이면 유료 멤버십을 가입하지 않아도 쿠팡의 무료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할인을 모두 적용한 뒤에 실제로 결제하는 금액이 1만 9800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쿠팡 측은 "혼선을 줄여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할인율을 부풀리는 일부 판매자의 부당 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업계에서는 이를 수익성 방어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쿠팡이 보상에 쓴 돈은 회계상 1조 6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다만 이 금액을 바로 비용으로 반영한 것은 아니고, 쿠폰이 사용될 경우 상품 매출을 할인액만큼 깎는 방식을 써서 일시 충격을 막았지만 4분기의 영업이익 하락은 확실했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달 8일까지 집계된 한국소비자원의 쿠팡 민원은 140건에 육박했습니다. 

쿠팡에서 자체 해결이 안 돼 정부 도움을 받으려 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건데, 12월에 99건이 몰렸지만 올해 들어서도 40건이 추가돼 소비자 불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원 상담 중에는 정보유출 이후 2차 피해를 의심할 법한 상황을 겪고 쿠팡에 문의했지만 적절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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