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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건수 7년만에 최대…女연상 부부 20% 돌파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3.19 14:53
수정2026.03.19 15:41

[앵커] 

지난해 혼인 건수가 7년 만에 가장 많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초혼 부부 중 여성이 연상인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는데요. 

정윤형 기자, 지난해 혼인 건수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 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1% 증가했는데요,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확산기인 지난 2021년, 20만 건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듬해 역대 최저치를 찍은 뒤 반등해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30대 초반 인구수가 많은 데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계속되는 점,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부분이 혼인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9세로 전년과 같았고 여자는 31.6세로 0.1세 상승했습니다. 

연상연하 부부 비중이 늘었는데요, 초혼부부 중 남자가 연상인 부부는 63%, 여자 연상은 20.2%, 동갑은 16.7%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연상 비중의 경우 10년 전인 2015년 16.3%에서 꾸준히 증가해 처음으로 20%를 넘었습니다. 

[앵커] 

이혼 건수는 계속 감소 추세죠? 

[기자] 

지난해 이혼 건수는 8만 8천 건으로 1년 전보다 3.3% 줄었습니다. 

이혼 건수의 경우 지난 1996년 7만 9천여 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었는데요, 결혼 건수 자체가 줄어 이혼도 줄었다는 것이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남자 평균 이혼연령은 51세, 여자는 47.7세였습니다. 

혼인지속 기간별 이혼 비중을 보면 30년 이상이 1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5~9년, 4년 이하 순이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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