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태광, 바이오 신사업 좌절?…동성제약 인수 제동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3.19 11:27
수정2026.03.19 11:53

[앵커]

삼촌과 조카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동성제약이 법정관리 중인 가운데 태광산업이 동성제약을 인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태광의 바이오 신사업 구상에 차질이 생긴 셈입니다.

김한나 기자, 동성제약의 회생안이 부결됐다고요?

[기자]

동성제약의 회생계획안이 어제(18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됐습니다.

동성제약은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1천600억 원에 동성을 인수합병(M&A)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제시했지만 채권자 동의율이 기준에 못 미친 겁니다.

동성제약과 태광산업 측은 법원에 회생안 강제인가를 즉각 신청하고 인수합병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태광산업은 동성제약과 애경산업을 인수해 뷰티와 바이오 바이오 헬스케어 시너지를 통한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동성제약 가족 간 경영권 다툼도 새 국면을 맞게 됐네요?

[기자]

조카 나원균 전 대표가 동성제약 경영을 맡아 왔지만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은 삼촌인 이양구 전 회장 측입니다.

이 전 회장은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나 전 대표와 법적분쟁을 벌여왔는데요.

나 전 대표의 회사 매각 추진을 두고서도 이 전 회장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앞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등의 소송에서는 법원이 조카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번 회생안 부결로 다시 삼촌이 승기를 잡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는 거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제과·아이스크림도 백기…롯데·오리온·삼립 가격 인하
GS리테일, 상반기 공개채용 실시…두자릿수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