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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이자이익만 60조원…순이익 '또 최대'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3.19 11:27
수정2026.03.19 11:53

[앵커]

매년 이자 장사 비판을 받는 국내 은행들이 지난해 24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자이익도 처음으로 6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윤지혜 기자, 우선 증가분만 놓고 보면 작년에 투자가 특히 잘 됐던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조 1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60조 4천억 원으로 처음으로 60조 원을 넘었습니다.

비이자이익도 7조 6천억 원으로 26.9% 늘었고, 특히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6조 2천 억을 기록하며 전년 4천억보다 1295%나 급증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국고채 금리 상승 등 금리·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줄었는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 은행들이 걸어둔 파생상품 헤지에서 해당 규모의 이익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더 늘어날 수가 있나 싶은데 계속 늘고 있는 이자이익입니다.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수익성의 척도인 순이자마진(NIM) 자체는 전년보다 0.06% 포인트(p) 하락하며 수익 구조가 다소 빡빡해졌음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대출 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대출 이자 소득이 발생하는 이자수익자산이 4.6%이나 불어났고, 줄어든 마진을 물량으로 상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올해는 중동 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미국 관세정책 및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 신용손실 확대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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