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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전쟁에서 네타냐후의 전쟁으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3.19 11:24
수정2026.03.19 12:17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 총리실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 범위를 넓히면서, 여론악화를 맞고 있는 미국의 역할이 축소되고 이스라엘의 역할이 강화되는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방안보부장 세스 G. 존스는 현지시간 18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에서 미국의 역할이 축소되고 이스라엘이 공격을 수행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8일 이란 최대 가스전인 파르스와 주변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격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미국은 국제유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란 연료탱크, 에너지 생산시설 공격에 반대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이 카스피해 일대의 이란 해군을 상대로 공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개전 이래 카스피해에서 타격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카스피해는 이란 남쪽 호르무즈 해협과는 상당히이란 북쪽에 있는 내륙해로 이란과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이란 전쟁 국면에서 본격적으로 수 개 사단 병력의 지상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했습니다. BBC와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3개 사단이 현재 레바논 남부에서 작전 중이며, 며칠 내로 2개 사단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은 요인 암살 강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 이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한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이란 정보부 장관을 표적 공습해 암살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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