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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범벅' 어린이 헤드폰…아마존·테무 해외직구 주의보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3.19 11:23
수정2026.03.19 12:00

온라인 학습 등 헤드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직구 어린이 헤드폰 일부 제품에서 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헤드폰 20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7개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중 7개에서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7개 제품의 케이블, 헤어밴드, 이어패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 안전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는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고양이 블루투스 라이트 헤드폰(JST-BT035)의 경우 200배 더 많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4개 제품에서는 납 역시 국내 안전기준보다 3배에서 39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테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헤드폰 무선 접이식 안전 볼륨 제한(K11)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납의 경우 기준보다 39배 더 많이 나왔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위해 제품의 판매 차단을 권고했는데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는 판매를 중단했고 아마존은 별도 답변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내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위해 제품의 유통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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