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AI도입후 오히려 증원…"AI는 가치 창출 도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3.19 11:13
수정2026.03.19 11:15
[일본 도쿄의 직장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기업 10곳 중 3곳은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라 오히려 인력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AI를 통한 업무 효율화로 인원 감축이 시작된 미국 등 글로벌 추세와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아즈사 감사법인이 일본 내 상장기업 246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기업 DX(디지털 전환) 추진 현황' 조사를 통해 AI 등의 신기술 도입으로 "새로운 인원이 필요해 인력 증원에 나서고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28%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인원 감축이나 인력 재배치에 나서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7%에 그쳤는데, 절반가량은 "아직 영향을 미칠 단계가 아니다"(25%)라거나 "특별한 영향이 없다"(24%)고 답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AI 도입 국면에서 인력을 늘리는 이유는 AI를 단순한 비용 절감 도구가 아닌 새로운 가치 창출의 수단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즈사 감사법인 시마다 다케미쓰 상무는 "인력 증가를 예상하는 기업일수록 AI를 상품·서비스 개발이나 고객 응대 등에 적극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AI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과정에서 새로운 업무가 발생해 추가 인력이 필요해지는 구조라는 것인 반면 현장의 DX 인력 부족 현상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DX 추진 과제에 대한 질문(복수 응답)에 83%의 기업이 '인재 확보 및 육성'을 꼽았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설계를 담당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아키텍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80%에 달한 반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AI 기술 자체에 특화된 인력난은 2023년 직전 조사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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