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연하 부부 대세…초혼부부 女연상 비중 20% 돌파
SBS Biz 정윤형
입력2026.03.19 11:05
수정2026.03.19 13:42
[서울 마포구 아현동 웨딩 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초혼부부 중 여자가 연상인 부부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습니다.
혼인 건수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19일)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건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확산기인 지난 2021년, 2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가 이듬해인 2022년 19만2천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찍은 뒤 반등해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30대 초반 인구수가 많고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粗)혼인율은 4.7건으로 전년대비 0.4건 늘었습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9세로 전년과 같았고 여자는 31.6세로 0.1세 상승했습니다.
초혼 부부 중 남자 연상 비중은 63%, 여자 연상 20.2%, 동갑은 16.7%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연상 비중의 경우 10년 전인 2015년 16.3%에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전체 혼인 중 남녀 모두 초혼은 82.6%, 남녀 모두 재혼은 9%를 차지했습니다.
이혼 건수는 8만8천건으로 전년대비 3.3% 줄었습니다. 이혼 건수의 경우 지난 1996년(7만9천895건)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결혼 건수 자체가 줄어 이혼도 줄었다는 것이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혼인지속기간별 이혼 구성비는 30년 이상(17.7%), 5~9년(17.3%), 4년 이하(16.3%) 순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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