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노태문 회동…반도체 이어 모바일 협업 물꼬 틀까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3.19 10:22
수정2026.03.19 10:33
[리사 수 AMD CEO가 19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이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 2위 기업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회동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수 CEO는 오늘(19일) 오전 노 사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논의할 주제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과 인공지능(AI) PC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좋은 미팅을 할 예정이니 지켜보시죠"라고 답했습니다.
삼성 측에서는 김정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부사장이 서초사옥 입구에서 수 CEO를 맞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PC, 태블릿 등 AI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MD는 삼성전자와 다양한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스마트폰, 모바일 제품 등을 맡고 있는 DX부문 내 MX사업부로도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2014년 CEO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방한한 수 CEO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승지원에서 만찬을 갖고 'AI 반도체'와 관련한 협력 관계를 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겸 DS부문장(부회장),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 등 반도체 사업 핵심 경영진이 동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MD는 삼성전자와 차세대 AI 메모리·컴퓨팅 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전자를 AMD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HBM4(6세대)의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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